후박나무추출물 잇몸ㆍ치주질환에 탁월한 효과에 주목

2014-08-25     유원상 기자

▲ (사진제공: 동국제약)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치주질환, 잇몸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잇몸질환은 붓고, 피나고, 쑤시고, 시린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 일단 발병하면 쉽게 치료되지 않고 재발확률이 높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밤새 잇몸통증에 시달려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기에 참고 견디기도 어렵다.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때문에 언제나 생길 수 있는 치주질환, 잇몸질환에 후박나무 추출물이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최근 제기돼 주목을 받는다.

2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붓고 시리고 피나는 치주염에 항균, 항염 효과가 뛰어난 후박나무를 잘게 썰어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후박나무껍질은 회자갈색으로 표면에 털이 있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오래 전부터 껍질이 사용돼 왔다. 후박나무 추출물은 장과 소화 기능에 도움이 되고 항균작용이 있어 입 냄새제거와 충치 및 치주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서울치대와 충남약대에서 연구한 결과로 후박나무의 항염 및 항균 작용이 확인됐고 화학약제품에 비해 독성이 없으며 항생제와 같이 사용했을 때, 치주병인균에 대한 추가 항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후박나무 껍질을 차로 마시려는 경우에는 말려서 잘게 썰어 끓이면 된다. 이렇게 충분한 시간 동안 마시면 치주질환, 잇몸질환은 물론 뇌와 심장에도 도움이 된다.

최근 동국제약에서는 치주 및 잇몸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인사돌’을 업그레이드해 후박나무 추출물이 다량함유된 ‘인사돌 플러스’를 출시했는데, 효과도 향상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