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육원, 아시아 국가 대상 ‘문화유산 관리자’ 교육
2014-08-21 손예은 기자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문화재청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류춘규)이 24일부터 31일까지 아시아 국가의 문화유산 관리자를 대상으로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을 운영한다.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은 전통문화교육원에서 문화유산 분야에 있어 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는 문화재청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중점협력 대상국인 미얀마·라오스를 비롯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동티모르 네팔 캄보디아 등 14개국에서 총 17명이 참여한다.
교육 참여자는 아시아 국가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화유산 교류협력을 개선하기 위해 외교통상부 중점 협력국과 기존 참가국에서 우선 선발했다.
교육은 세계유산 보존․관리, 한국 목조건축의 이해 등 문화유산 일반강의와 양동민속마을과 창덕궁 등에 대한 현장학습, 궁중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해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우리나라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형성할 뿐 아니라 문화유산 정책을 아시아 국가에 이전시키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국제 문화유산 관리자 과정’을 내실화해 아시아 각국이 문화유산 보존․관리에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