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진구] 편리한 전통시장 ‘고객쉼터’ 운영
중곡제일전통시장 ‘고객쉼터’ 본격 운영
식품제조 및 전통식품체험학습장 운영, 음식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창조경제의 대표사례로 알려진 중곡제일골목시장에 조성한 고객쉼터를 오는 21일 본격 운영한다.
관내 자양전통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중곡시장 고객쉼터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준공됐으며, 대형 할인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객쉼터는 중곡제일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지상 3층 연면적 211.34m² 규모로 배송센터, 고객쉼터, 전통식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중곡제일시장조합이 맡아 위탁 관리한다.
쉼터 3층에는 자체 식품제조시설과 전통문화체험장을 마련해 상품제조 뿐 아니라 참기름 짜기, 장 담그기 등 우리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전통시장의 먹거리들을 고객쉼터에서 먹을 수 있도록 ‘먹거리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우리 구는 시장 이용고객들에게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또한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