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국가대표 10기, 남이섬 관광 내외국인 환대캠패인

2014-08-14     최유라 기자
▲ 대학생 홍보대사 ‘미소국가대표 10기’ 멤버 경기대 무역학과 안재일(09학번) 학생과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박서영(11학번, 여) 학생이 경기도 가평 남이섬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친절 서비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미소국가대표 10기)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외국인 환대캠페인 대학생 홍보대사 ‘미소국가대표 10기’가 다른 대학 학생들과 새로운 팀을 결성해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 서비스를 펼쳤다.

‘미소국가대표 10기’는 경기대 무역학과 안재일(09학번) 학생,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박서영(11학번, 여)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다른 대학 학생들과 함께 ‘미소리턴즈’팀을 구성해 친절 서비스 캠패인을 진행했다.

팀은 지난 7월 29일~31일 2박3일간 ‘미소리턴즈를 이겨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29일(남이섬), 30일(속초), 31일(강릉·평창) 각각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환대캠페인을 펼쳤다.

팀은 지난 29일 경기도 가평 남이섬을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환대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먼저 윷놀이로 환대 의식을 개선했고, 외국인들에게는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걸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건냈다.

▲ ‘미소국가대표 10기’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11학번 박서영 학생이 남이섬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 서비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미소국가대표 10기)

해당 캠페인을 진행한 대학생 홍보대사 박서영 학생은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음식이나 풍경도 남겠지만 무엇보다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를 친절하게 대해준 나라에선 기분 좋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여행객으로서 해외를 돌아다니며 느꼈던 아쉬운 점은 언어적 장벽, 퉁명스러움 등이었다”면서 “우리나라를 찾은 방문객은 그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관광국가로 한발자국 다가간 대한민국 환대서비스의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작은 활동들이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되고 있다는 생각에 매우 즐겁고 보람차다”고 밝혔다.

이 밖에 ‘미소리턴즈’팀은 지난 4월부터 ▲미소인증업소스티커 부착 ▲환대의식개선 게릴라스피치 ▲3개 국어 인사말 액자 배포 ▲친절서약서 받기 등 25여 가지를 이행했으며, 오는 9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미소국가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인 한국방문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절 서비스 개선 캠페인을 펼쳐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