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영암서 개최
22일부터 3일간… 샤이니‧걸스데이 등 축하공연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2014년 국내 모터스포츠 최대 규모 대회인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3일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경주장)에서 개최된다.
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양국에서 각각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주최하는 CJ슈퍼레이스와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이 공동 합작해 모터스포츠와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모터테인먼트(Motor+Entertainment)’ 형식의 차별화된 축제로 열린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CCTV(중국 공영방송)’ 및 ‘오성체육’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으로 13억 중국 시청자들에게 전남의 관광자원과 국제자동차경주장을 각인시킬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14년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공백기를 맞아 개최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중국 측 참가 선수와 관계자 등 3000여 명을 포함한 총 3만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한다. 이 때문에 현재 목포, 영암 등 호텔급 숙박시설 600여 실이 예약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에 앞서 한‧중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의미로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 CTCC회장, 슈퍼레이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데이를 통해 공식대회 첫 시작을 알린다.
이어 사전행사로 21일 목포 하당에서 경주차량 전시 및 드리프트 묘기를 펼치고 인디밴드를 초청한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예선이 열리는 23일 영암 F1경주장 메인그랜드스탠드 야외무대에서는 샤이니, 걸스데이, 달샤벳, 로이킴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M슈퍼콘서트를 통해 한류 열기를 더해갈 예정이다.
박봉순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은 “국내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모터스포츠 활성화 및 경주장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