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딸 젤다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 ‘뭉클’

2014-08-12     박혜옥 기자
▲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출처: 로빈스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한 가운데 그가 SNS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로빈스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해. 오늘 25세가 됐지만 내겐 항상 꼬마 아가씨야.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 젤다 윌리엄스”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그는 글과 함께 딸이 어렸을 때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로빈 윌리암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하고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06년에도 알콜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입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