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한시적 허용… “환자 불편·혼란 최소화 위해”
2014-08-07 장수경 기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보건 당국은 환자의 불편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주민번호를 통해 예약을 받는 방식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6일 보건복지부는 “예약시스템 개편이 완료되지 못한 의료기관에 대해 조기에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도록 유도하되, 한시적으로 현행 방식의 진료 예약을 허용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미 예약시스템을 고친 의료기관에 대해선 해당 홈페이지에 변경사항을 공지하고 전화 예약접수 과정에서 상담원이 변경된 시스템을 안내하도록 조치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2월 6일까지 6개월간 계도 기간을 두고 시스템 개편 상황, 오류사항 발생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주민번호 한시적 허용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민번호 한시적 허용, 빨리 확실한 방법이 나왔으면” “진료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