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비자 아이디어로 제품 만든다

2014-08-03     이승연 기자
▲  LG전자의 혁신적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LG’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4일부터 접수된 아이디어 등록 수가 운영 3주만인 8월 1일 5000건을 돌파했다.

아이디어LG 등록 수 5000건 돌파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LG전자의 아이디어 플랫폼 ‘아이디어LG’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14일부터 접수된 아이디어 등록 수가 운영 3주 만인 8월 1일 5000건을 돌파했다. 소비자 참여수도 3만 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40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되고 1500여 명이 참여한 것이다.

LG전자는 ‘아이디어LG’를 통해 일반인의 반짝이는 제품 아이디어가 상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중과의 ‘열린 협력’으로 시장선도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이를 마련했다.

등록한 아이디어가 2주 안에 소비자 투표에서 50표 이상 받으면 본선에 진출한다. 지난 3주간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총 300여 개다. 전기‧전자, 생활 제품 관련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 첫 번째 ‘아이디어LG’ 제품은 10월 15일에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신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4%를 ‘아이디어 평가’ 및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