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없도록 국민의 힘 모아야”

2014-07-26     박준성 기자
 

신천지 마산‧진해교회, 6.25 참전용사 50여명 초청 감사의 마음 전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마산교회 자원봉사단(담임 홍기철)과 진해교회 자원봉사단(담임 조성복)이 연합해 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삼각지공원 전쟁기념탑에서 6.25정전 64주년 행사 ‘제2회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전쟁으로 나라를 수호한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 쓰기와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6.25전쟁 사진 등을 전시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한국전쟁 발발의 원인과 결과를 되짚어 보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6.25참전유공자회 류승석 마산지회장은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의 참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방을 튼튼히 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쟁을 겪은 세대를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반세기를 넘은 한국전쟁을 기념해 신천지 자원봉사단에서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열어 주셔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류승석 마산지회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참전용사와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이 됐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행사에 초대한 유공자와 참가시민들에게 초복을 맞아 삼계탕과 다과를 제공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역구와 하나 되는 봉사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독거노인돕기, 외국인근로자 무료 한글교실 운영, 목욕봉사 등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를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