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첫 상대는 ‘베네수엘라’

2014-07-19     김현진 기자
▲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사진 오른쪽)가 지난달 나타우의 이스타지우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키엘리니(30·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문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차기 한국 축구 사령탑의 첫 상대가 베네수엘라로 확정됐다. 감독은 공석이지만 오는 9월 5일 A매치 평가전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나흘 뒤에도 역시 남미 국가인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번 평가전은 일본과는 교차 일정으로 진행된다. 일본은 5일 우루과이와 경기한 후 9일 베네수엘라와 대결한다. 일본은 브라질월드컵 이후 멕시코 출신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영입해 우리나라와 비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FIFA 랭킹 30위인 베네수엘라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예선 6위를 차지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은 6위다.

우루과이는 ‘핵이빨’로 유명한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가 이끌고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FIFA 징계를 받고 있어 이번 평가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우리나라와는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 16강에서 맞붙었다. 당시 수아레스가 2골을 넣으며 우리는 1-2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당시 우루과이는 4강까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