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룸메이트’ 녹화 불참… 사실상 잠정 하차
2014-07-12 이현정 기자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암페타민을 국내로 밀반입한 뒤 입건유예로 처리돼 논란이 되고 있는 걸그룹 2NE1 멤버 박봄이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사실상 잠정 하차한다.
1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봄은 당분간 ‘룸메이트’ 촬영에 불참할 예정이며 합류 시기 또한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예정된 ‘룸메이트’ 촬영에 이미 불참한 박봄은 ‘룸메이트’ 입주 100일 기념 이벤트로 기획된 일본, 대만 홈 쉐어 여행 촬영에도 합류하지 않았다. 박봄은 현재 2NE1 공연차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
한편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필로폰과 유사 성분의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려다 적발됐다. 하지만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처방 받은 적이 있다는 정황 등을 고려해 입건유예로 처리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에서는 처방전을 통해 암페타민을 합법적으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