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 후반 막판 2골로 멕시코에 짜릿한 역전승… 스네이더·훈텔라르 골

2014-06-30     김현진 기자
▲ 3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네덜란드와 멕시코 대결에서 후반 43분 동점골을 넣은 스네이더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FIFA홈페이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네덜란드가 후반 막판 스네이더와 훈텔라르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멕시코에 2-1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멕시코와 대결에서 스네이더의 동점골과 훈텔라르의 페널티킥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후반 3분 도스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도스 산토스는 아크 서클 앞쪽 부근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때려 골문을 갈랐다.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에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후반 43분 끝내 스네이더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48분 아르엔 로벤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훈텔라르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거뒀다.

불과 5분 사이에 폭풍같이 2골을 넣은 네덜란드는 8강에 진출했고, 멕시코는 또다시 16강에 머물며 16강 징크스에 울어야 했다. 멕시코는 6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