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거리응원 3곳 교통통제

2014-06-21     김민아 기자
▲ 23일 알제리전을 맞아 거리응원이 이뤄지는 서울 도심 3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월드컵 한국-알제리전이 진행되는 23일 새벽 광화문 광장과 코엑스앞 영동대로, 신촌 연세로 일대의 교통을 일시 통제한다.

이날 경기는 새벽 4시부터 열린다. 경찰은 오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광화문삼거리부터 세종대로사거리 구간 4개 차로를 전면 통제한다. 응원인파가 넘칠 경우 반대방향 차로도 추가로 막는다.

영동대로는 일요일인 22일 오후 7시부터 통행을 금지한다. 경기 당일 오전 11시까지 왕복 14차선 도로 중 삼성역사거리에서 코엑스사거리 방향의 7개 차로에는 차량이 다닐 수 없다. 하지만 반대편 방향 7개 차로를 가변 차로로 사용해 월드컵 응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차량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신촌은 연세대앞 교차로에서 신촌로터리까지 연세로 550m 구간이 21일 오후 2시부터 경기당일인 23일 오전 8시까지 통제된다.

알제리전 거리응원에는 광화문광장 2만 5000명, 영동대로 3만 명, 연세로는 1만 명이 모여들 것으로 추산된다. 시민편의를 위하여 현장에는 경찰 이동식 화장실 총 11대(광화문 6, 영동대로 5)가 설치된다.

경찰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관리하겠다”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구간 주변 차량운행을 자제하고 원거리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통제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