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트랜스젠더 최한빛 “고교 시절, 남몰래 치마 입고 무용 연습”

2014-06-21     박혜옥 기자
▲ ‘사람이 좋다’ 트랜스젠더 최한빛 (사진출처: MBC 방송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람이 좋다’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이 고교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성전환 수술 후 모델로서 활약 중인 최한빛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한빛은 자신의 모교 강릉예술고등학교를 찾았다. 최한빛의 담임 선생님은 “(최한빛은) 춤을 굉장히 좋아하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최한빛은 그 당시 각종 무용대회에서 상을 휩쓸던 무용수였다.

최한빛은 “남몰래 치마있고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래도 그 자체는 정말 행복하고 내 모습이 예뻤다. 그 순간만큼은 유일하게 내 모습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