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0억대 유휴장비 78대 무상양여
2014-06-19 유영선 기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장비 공동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재활용 사업을 추진해 유휴장비 78대를 사용 희망기관에 무상으로 넘겨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유휴 산업기술개발 장비 150대에 대한 중소기업의 양수(讓受) 희망신청 결과, 대학·공공연구소 등 59개 기관에서 총 265건을 신청 받고 이중 78대를 41개 기관에 무상 양도했다.
이번에 잉여되는 장비는 주사전자현미경, 입도분석장치초음파 세정기, 질량 분석기 등이다. 가격은 구매가 기준 총 99억 158만 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잉여 대상 장비 중 국산장비가 31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해 국산장비도 기술 경쟁력이 있음을 반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