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천구] 예상치 못한 낙서의 결말
2014-06-03 김민지 기자
금천구, 8일부터 ‘빈 벽 프로젝트’ 진행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서울 금천구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8일부터 두 번째 ‘빈 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빈 벽 프로젝트’는 문화예술에 취미를 가진 주민 누구나 전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해준다.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빈 벽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은 김중근(28)‧박소정(27) 씨로 SNS에서 공유하던 손글씨(캘리그라피)와 그림 작업들을 모아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 쓰다: 예상치 못한 낙서의 결말’이란 주제로 전시를 연다.
전시 오프닝과 더불어 ‘같이 낙서할래요?’라는 제목으로 그림과 손글씨를 체험하는 무료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은 8일 오후 1시, 전시 기간은 8일부터 22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첫 번째 전시는 금천구민 김다올 씨가 10여 년간 일기처럼 써온 글들을 모아 글, 영상, 소리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각과 청각을 자극한 복합적인 전시라면, 이번에는 글과 그림뿐 아니라 직접 체험도 해볼 수 있도록 기획해 재미를 더했다”며 주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