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봉구] ‘깨알관행’ 줄이기 생활화 추진
도봉구, 종이컵 개인적 사용 등 5대 관행 선정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서울 도봉구가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된 다섯 가지 깨알관행(▲종이컵의 개인적인 사용 ▲상급자의 사적인 심부름 ▲행정전화의 사적 사용 ▲근무시간 중 지나친 사적 인터넷 검색 ▲공용 프린터 및 복사기로 사적 출력 및 복사)을 줄이기 위한 생활화 계획을 23일 내놨다.
구는 공직윤리 실현에 바람직하지 못한 다섯 가지 깨알관행 및 윤리적 딜레마 사례를 사내 전산망에 공론화하고 직원들의 토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도덕성이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투표로 선정된 다섯 가지 깨알관행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해 청렴문화 확산에 일조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내고자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깨알관행 줄이기 실천방안을 수립했다.
이번에 수립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깨알관행 줄이기 저금통 사업, 깨알관행 스티커 투표 이벤트, 깨알관행 줄이기 아침방송 등이 있다. 도봉구 직원들은 다섯 가지 깨알관행 줄이기를 실천하지 않았을 경우 자율 모금을 하고,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또 구는 깨알관행 줄이기 실행정도를 파악하고 관행개선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깨알관행 스티커 투표 이벤트를 진행하며, 각 깨알관행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깨알관행 줄이기 아침방송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사내 전산망에 깨알관행 홍보 팝업창을 게시하는 등 지속적인 깨알관행 홍보 사업을 통해 직원들이 실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점차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