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귀화 이유 “올림픽에 꼭 한 번 다시 나가고 싶었기에”
2014-02-23 강은영 기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현수는 “파벌은 있었지만, 귀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었다”며 귀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안현수는 “성남시청에 입단했는데 한 달 뒤에 다쳤다. 팀이 해체된 이후 저를 원하는 다른 팀이 없었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에 마음이 아팠다”며 “올림픽에 꼭 한 번 다시 나가고 싶었기에 저를 위한 선택을 했다. 저를 인정하고 믿어줬기 때문에 러시아를 선택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최근 한국 남자 대표팀에 대한 비난에 대해 “앞으로 이런 문제로 한국에서 시끄러워지는 것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는 안현수가 한국 후배 선수들에게 부담 주는 것을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안현수 귀화 이유 소식에 네티즌은 “안현수 귀화 이유 그랬구나” “안현수 귀화 이유 아쉽네” “안현수 귀화 이유, 끝까지 멋있네요” “안현수 귀화 이유, 한국에서 수고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