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러시아 누르고 4강 진출

2014-02-21     정현경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이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8강전에서 러시아와 맞붙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러시아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훈(26, 대한항공), 주형준(23, 한국체대), 김철민(22,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팀추월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8강전에서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팀추월 대표팀은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경기다.

한국 대표팀은 3분40초84만에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44초22에 그친 러시아에 앞섰다.

한국 대표팀은 200m 구간을 러시아에 0.11초 뒤진 채 통과했다. 그러나 이후 두 번째 바퀴부터 러시아를 앞서 나가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3.38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팀추월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맞붙는다. 캐나다는 지난 밴쿠버올림픽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