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이’ 오윤아, 윤정희 향한 복수작전 발각 위기 ‘폭풍 전야’

2014-02-10     강은영 기자
▲ ‘맏이’ 오윤아, 윤정희 향한 복수작전 발각 위기! ‘폭풍 전야’ (사진출처: JTBC 드라마 ‘맏이’ 방송 캡처)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JTBC 드라마 ‘맏이’의 오윤아가 윤정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시작한 땅 매입 사실이 발각 위기에 놓였다.

극 중 오윤아(이지숙 분)는 윤정희(김영선 분)의 사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윤정희가 공사하기 위해 구입하려는 땅들을 전부 먼저 사들였고, 그 과정에서 본인이 개입되었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오윤아 집의 일을 도와주고 있는 서울댁 아주머니의 명의를 빌려 땅을 전부 매입해 왔다.

지난 주 방송된 ‘맏이’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오빠인 박재정(이인호 분)이 모두 알게 되지만, 동생이 위기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재희(박순택 분)에게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주변사람들에게서 소문을 듣고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재희의 추궁에도 이를 계속 부인하는 오윤아에게 재희는 “당신이 설마하니 그런 짓을 했다고는 생각지 않아, 그러나 만에 하나 그랬다면 난 용서 못해!”라며 경고한다.

남편 재희의 경고에도 땅 투기를 멈추지 않던 오윤아는 자신을 대신해 땅을 매입해오던 대진건설 오사장을 만나 영창건설과 관련된 땅은 모두 되돌려주라며 그 동네가 난리가 날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윤정희는 대진건설이 포기한 부지를 다시 사들여 집을 지을 계획을 세운다.

이후 갑자기 동네 집들이 하나 둘씩 강제 철거되기 시작하고, 조직폭력배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희는 조직폭력배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수사를 지시한다.

또, 아버지 이달형(순택부 분)을 만나기 위해 늦은 밤길을 가던 재희는 용역들의 습격에 부상을 당하게 되고, 검사인 남편 재희의 의심에도 끝없는 욕심과 윤정희를 향한 복수를 위해 땅투기를 계속하는 오윤아와 재희 부부의 관계에 앞으로 큰 위기가 닥칠 것을 예상케 하는 가운데, 방송을 본 시청자들에게 마치 폭풍전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시청자들은 “지숙이 드디어 들키는 건가??” “재희가 알게 되면 둘 사이는 어떻게 되는 건가?” “다음 회에 뭔가 일이 날 듯” “폭풍 전야가 따로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