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광주시장 “설 대비 상거래용 저울 점검”

2014-01-16     이지수 기자

▲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 2월 6일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을 찾아 제수를 구입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주시청)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점검 시행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상거래용 저울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설 선물과 제수 등의 거래가 활발한 대형 유통업소, 정육점, 전통시장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접시지시저울과 전기식지시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로 눈금판을 교체하거나 스프링을 조작한 위․변조 여부, 제작 및 수입검정 필증부착 여부 등이다.

강운태 시장은 “영점 조정 장치와 지시부 훼손 등 불량 유무, 눈금판과 수평장치 파손 유무, 정기검사와 사용공차 초과 여부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고 정기검사 유효 기간 초과 등 단순 위반 사항은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개선 후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설을 맞아 제수용품 등 일반 생활용품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가와 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저울을 철저히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