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교육정보] 예비 고교1ㆍ2 국어학습 노하우(1)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예비 고3을 위한 수능 대비 학습법 자료는 넘쳐난다. 하지만 예비 고1, 2를 위한 학습법 자료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국어는 고2까지 완성해야 한다’고 말하는 타임교육 대치 미래탐구 국어과 이정원 강사가 수능 대비 2~3년 로드맵과 겨울 방학 국어학습법을 소개한다.
1. 2016, 2017학년도 수능대비 국어영역 학습방향: 독해력과 사고력 키우는 공부를 하자!
수능의 유형이 어떻게 바뀌든지 국어영역에서 측정하는 큰 틀은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다. 수시로 바뀌는 사소한 변화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1학년과 2학년 때는 독해력과 사고력의 기본기를 향상시키는 공부를 해야 한다.
2016년과 2017년 수능은 형식에서 상당히 큰 차이가 있어 보인다. 현재 고1(예비 고2)이 보는 2016년 수능까지는 A형과 B형이 구분된다. 이과 학생들은 A형을, 문과 학생들은 B형을 주로 선택할 것이다. 그런데 현재 중3(예비 고1)이 보는 2017년부터는 A, B형 구분이 없어지고 통합된다. 즉,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문제로 시험을 봐야 한다.
2016년 수능을 보는 학생들 은 문‧이과에 따라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지만 2학년까지는 모두 B형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B형이 출제되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B형을 공부한 학생들은 A형을 풀 수 있지만, A형을 공부한 학생은 B형을 모두 소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A형과 B형의 중요한 차이가 고전 문학과 고전 문법인데, 2학년 내신으로 배우는 문학 교과서에는 문‧이과 상관없이 고전문학이 원문으로 들어가 있다. A형을 준비 한다고 고전 문학을 소홀히 하 다보면 내신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2017년 수 능 은 2013년 수능으로 회귀한다고 보면 된다. 2013년 수능과 같은 난이도가 2014년 수능에 B형으로 출제되고, A형은 출제 범위를 줄이고 문제를 쉽게 만든 것이다. 다시 통합된다면 B형이 기본 방향이 될 것. 개정되는 교과서를 토대로 세부적인 방향은 수정이 있겠지만, 2016년과 마찬가지로 출제범위와 유형을 B형 기준으로 준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