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의 행복부터 시즌 맞춤까지 공연을 누려라”
세종문화회관 2014 주요공연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다양한 문화공연의 향유에 빠져보자. 세종문화회관이 2014년 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획공연과 산하 9개 예술단의 공연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2007년부터 마련한 고품격 공연을 천 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대표 나눔공연 ‘천원의 행복’을 2014년에도 이어간다.
서울시 9개 예술단과 협력해 다양한 장르의 검증된 작품 중 시즌별 콘셉트에 맞는 우수공연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2월에는 ‘정월대보름 맞이, 우리의 소리와 몸짓’(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 3월~4월은 ‘봄의 새로운 출발과 설레임’(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오페라단), 5월은 ‘가정의 달! 사랑의 이름으로’(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6월~8월은 ‘한여름의 열정 속으로!’(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합창단), 9월~10월은 ‘가을 낭만의 추억’(서울시유스오페스트라, 서울시뮤지컬단), 11월~12월은 ‘굿바이 스트레스!’(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무용단)로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14년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즐거운 하늘 편안한 땅(樂天安土)’이라는 주제로한 신년음악회가 내년 1월 8일 세종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낙천안토(樂天安土)는 ‘하늘의 뜻을 즐겁게 여기고, 자기가 사는 처지를 편안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2014년 시민의 편안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10월 4일부터 12까지 시민이 직접 공연 제작과 실연에 참여하는 시민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인 ‘시민예술제’가 마련된다.
전문가와 시민의 멘토(mentor)-멘티(mentee) 시스템을 통해 동아리 발표 수준의 공연을 지양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 제작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일반시민의 공연제작을 지원해 추후 시민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된 축제다.
세종대극장에서는 해외 윈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세종M씨어터에서는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종합구성물 축제, 세종체임버홀에서는 국악 크로스오버 등 실내악 축제,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르의 야외축제로 구성된다.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시리즈의 일곱 번째 무대 ‘파이프오르간 콘서트 시리즈 Vll’로 국내외 주목받는 오르가니스트 초청 연주를 통해 파이프오르간만이 가진 깊고 장엄한 울림과 특별한 감동 선사할 예정이며 한 해의 마지막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송년‧제야음악회도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의 2014년 공연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