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길이가 무려 7.5m
2013-12-09 박혜옥 기자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가 화제다.
9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울산시 북구 정자항 동쪽 24㎞ 해상에서 정자전석 9.7톤급 자망어선 S호의 선장 김모 씨가 지난 5일 던져둔 그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항했다가,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울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7.45m, 둘레 4.6m, 무게 4.7톤 정도로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칼이나 창살류 등으로 포획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해당 어민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울산앞바다 밍크고래는 수협 위판장에서 5570만 원에 판매됐다.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어쩌다 그물에 걸렸을까” “울산 앞바다 밍크고래, 어마어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