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블랙홀 발견 “경이로운 순간 포착”
2013-11-12 강은영 기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쌍둥이 블랙홀 발견’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팀이 칠레 북부에 있는 유럽남천문대의 구경 8.4m 거대 망원경과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은하와 블랙홀의 공동 진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인 병합 후기 단계의 쌍둥이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블랙홀은 지구로부터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 중심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2600광년 거리에 있는 두 개 은하의 핵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며, 각각의 핵에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은 것으로 의미가 있다.
특히 빛이 없어 관측하기 어려운 블랙홀을 근처의 가스 운동을 측정해 발견해 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에 네티즌은 “쌍둥이 블랙홀 발견 대단하다” “쌍둥이 블랙홀 발견, 우주는 경이로운 곳” “쌍둥이 블랙홀 발견 점점 우주의 신비가 풀리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