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석굴암 안전관리 방안 마련”
2013-11-10 박선혜 기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보 제24호 석굴암 본존불에 25개 정도의 미세균열이 존재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문화재청이 해명하고 나섰다.
8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주 석굴암 내·외부 전반에 발생한 미세균열과 표면풍화, 변색 등에 대해 1996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구조성능조사, 변위조사, 압축강도조사 등 정기안전점검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정기안전점검 결과에 나타난 일부 미세균열과 석재 풍화 등에 대해 과학적 정밀조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보존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사안 중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전문기관에서 현지조사, 관계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규명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앞서 중앙일보 취재진은 본존불이 있는 석굴암 내부로 들어가 40여 분에 걸쳐 전문가와 함께 둘러본 후 20여 개의 균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