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부상, 남은 대회는?

2013-10-21     이현정 기자

 

▲ 양학선 부상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1, 한체대)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양학선은 2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 94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했다. 또 개인 종합을 겸해 치러지는 대회라 마루운동과 도마 종목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양학선은 자신의 주종목인 도마 경기 연습 도중 부상을 당했다.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이다. 양학선은 곧 오른쪽 발목을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부상에도 단체전 도마를 끝내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의 검진 결과 뼈나 인대에 특별한 부상 없이 오른 발 뒤꿈치쪽 근육이 충격으로 잠시 놀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마사지를 받는 등 제대로 관리하면 종목별 결승에 출전하는 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학선은 23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마 개인전 결승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