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사회복지업무용 휴대전화’ 지원
2013-10-15 이현복 기자
[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강원도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의 안전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업무용 휴대전화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선 사회복지담당자들은 복지대상자의 가정방문과 민원상담에서 개인용 휴대전화를 사용함에 따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개인 전화요금 과다 지출은 물론 일과 후 또는 휴일에도 전화 민원처리, 알코올중독자 등 고질민원과 욕설, 심지어는 협박까지 받는 등 실시간 전화민원에 시달린 사례가 적지 않았다.
태백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9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처우개선 추진계획 일환으로 휴대전화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업무용 휴대전화를 사용함에 따라 복지담당 공무원들은 고질민원과 사생활 침해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복지 대상자의 입장에서도 담당 직원이 바뀌어도 전화번호는 그대로여서 편리한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최일선 복지서비스 전달자인 복지업무 담당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방문서비스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급했다”며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