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이사장 “한-일 양국, 동아시아 경제통합 선도해야”
2013-10-01 손성환 기자
‘한일산업기술 페어 2013’ 개막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이사장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1일 “한국과 일본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선도해 세계경제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일산업기술 페어 2013’이 열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최근 양국 관계는 역사 인식 차이와 영토문제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이런 때일수록 양국 경제인들이 자주 왕래하며 민간차원의 협력관계를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일산업기술 페어는 지난 2008년부터 양국 부품소재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일본의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며 ‘한일산업협력상’ 수여식, 양국 기업들의 부품소재 조달공급 상담회, ‘제3국 진출협력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일까지 진행되며 양국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