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농촌교육농장서 자녀와 함께하는 주말 체험교육

2013-09-16     정민아 기자

[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학교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교과서 내용을 주말을 이용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48가족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7일에 이어 14일 토요일에 실시하는 농촌교육농장 체험교육으로 남기우꿀벌농촌교육농장에서 꿀벌의 한살이와 다양한 혜택들을 직접 체험하고 프로폴리스 등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채류를 전문으로 하는 내동농원농촌교육농장에서는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별 씨앗 구분하기, 성장 과정과 열매를 맺는 방법 등을 공부하고, 토마토를 내 손으로 따서 현장에서 먹어보기, 식빵에 토마토 쨈 발라먹기 등 부모와 함께 알찬체험교육으로 진행했다.

농촌교육농장은 동해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2년에 국비지원을 받아 동해시 관내 4개 농촌교육농장을 조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는 강소농 연계 초등학교 학년별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중에 있어 앞으로 학년별 정규수업과정으로 활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내 4개 농촌교육농장은 전문농업기술 교사들로 초급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전문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운영되고 있다”며 “미래 후세대들에게 폭 넓은 교육장으로 농업, 농촌에 대한 가치제고는 물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