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보건정책관리 다년간 연수과정’ 수행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잠비크 두 나라 초청
2013-09-12 장수경 기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최병호, 보사연)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2주간 ‘보건정책관리(아프리카) 다년간 연수과정’을 진행했다.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모잠비크 등 보건부 공무원 10여 명이 초청된 이번 행사는 보사연과 질병관리본부, 종로구보건소, 동아제약 등 보건의료 관련 단체에서 열렸다.
아프리카 두 나라 보건부 공무원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시스템을 알아보기 위해 단체로 연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역 역량개발연수과정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모잠비크와 탄자니아 보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수과정이다.
이들 두 나라 공무원 연수생들은 보사연에서 강의를 받는 한편 한국질병관리본부를 비롯 서울 은평구 서북병원(결핵병원), 종로구보건소, 동아제약연구소, 동아제약 생산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보건의약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들은 산업시찰을 통해 한때 원조를 받았던 한국이 반세기 만에 의료시스템이 세계정상급으로 크게 발전한데 놀라움을 표시하며 이를 자국에 접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