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으뜸포도 품평회 성황리 개최

2013-09-12     정민아 기자

▲ 10일 동해시청 앞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이 으뜸포도 품평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동해=정민아 기자] 강원 동해시 포도연구모임회(회장 김창기)와 으뜸포도 명품마을(대구, 내동, 호현)은 지난 10일 도시소비자 등 250여 명을 초청해 동해 으뜸포도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며 동해 으뜸포도 품평회 행사 및 판매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 및 판매행사는 본격적인 포도 수확시기에 맞춰 동해 으뜸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다양한 포도를 직접 먹어보고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으뜸포도는 60 농가에서 약 16㏊(생산량 200톤)가 재배되고 있는데 석회암 지대에서 재배되고 있어 포도 특유의 향기가 짙고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당도가 높은 맛좋은 포도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면적 봉지 씌우기, 호맥재배 및 부직포 피복, 비가림재배 등으로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김정남 기술개발담당자는 “이날 마을을 대표할 으뜸포도 품평회는 추석을 10여 일 앞두고 참석한 시민들이 직접 먹어볼 수 있고 또한 판매가의 10%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며 “으뜸포도 행사로 지역 포도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