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18번째 새끼 출산… “이름 공모해요~”
2013-09-09 최유라 기자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용인 에버랜드는 기린 장순이가 18번째 새끼를 출산함에 따라 새끼 이름을 공모한다고 알렸다.
에버랜드는 오는 13일까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를 통해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의 18번째 새끼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장순이의 남편 이름은 장다리다.
장순이는 지난 8일 3시 30분 새끼 기린(암컷)을 출산했다. 이날은 장순이의 생일이기도 하다. 1986년생인 장순이는 1990년 첫 출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국제 종(種) 정보 시스템(ISIS)’은 세계 최다산 기린으로 장순이를 등재했다고 9일 에버랜드 측이 밝혔다.
앞서 장순이는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기린 ‘람바(1982~2005년)’와 함께 17마리를 출산해 공동 1위로 있었지만, 이번에 장순이의 18번째 출산이 알려지면서 장순이가 세계 최다산 1위 기린으로 기록됐다. 람바는 지난 2005년 사망했다.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수할 듯” “새끼 기린 이름 공모 도전해 볼까?” “세계 최다산 기린 장순이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