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과기부 산하 20개 공공기관서 26건 채용 비리 적발”

2023-01-13     김민철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회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1.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하 20개 공공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 의원실은 국정감사 이후 과기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 관련 전수조사를 진행해 20개 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26건의 채용 비리 중 징계는 2, 주의 5, 경고 2, 개선은 17건이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공무 정규직 미화직 채용 시 휴대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공고를 추진해 예비합격자 선발제도를 임의로 운영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입사지원자의 허위 이력에 대한 사전 검증을 소홀히 했던 한국연구재단 등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를 지적하며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허 의원은 우리 사회 공정의 지표인 채용 제도는 국민 모두에게 가장 든든한 사다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과기부의 2023년 채용실태 전수조사 계획 수립부터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 유관기관의 채용 제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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