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과기부 산하 20개 공공기관서 26건 채용 비리 적발”
2023-01-13 김민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산하 20개 공공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허은아 의원실은 “국정감사 이후 과기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연구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 비리 관련 전수조사를 진행해 20개 기관에서 26건의 채용 비리를 적발했다”며 “26건의 채용 비리 중 징계는 2건, 주의 5건, 경고 2건, 개선은 17건이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공무 정규직 미화직 채용 시 휴대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공고를 추진해 예비합격자 선발제도를 임의로 운영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입사지원자의 허위 이력에 대한 사전 검증을 소홀히 했던 한국연구재단 등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를 지적하며 전반적인 제도 개선을 주문한 바 있다.
허 의원은 “우리 사회 공정의 지표인 채용 제도는 국민 모두에게 가장 든든한 사다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과기부의 2023년 채용실태 전수조사 계획 수립부터 조사 결과 발표 전까지 유관기관의 채용 제도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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