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학 리스트 발표 초읽기

2013-08-29     최유라 기자
▲ 국민대 학생이 지난해 9월 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 앞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의 '부실'대학 선정 규탄 기자회견에서 부실 대학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교육부는 29일 오후 부실대학을 발표한다. 이번에 부실대학 리스트에 올라간 대학은 신입생에게 국가장학금 지급이 제한된다.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송용호)는 지난 1일 ‘제40차 위원회’ 결과,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및 경영부실 대학 평가계획을 확정했다.

당시 교육부는 “8월 중에 기존 경영부실대학들에 대한 평가 및 2014학년도 경영부실대학 신규 지정을 거쳐 8월 말까지 국가장학금 미지급 대학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평가 결과 시점이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이기 때문에 대학계는 이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기존 경영부실 대학 리스트에 포함됐던 ‘국민대’ ‘세종대’는 자구적인 노력을 시도함에 따라 이번에 제외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부실대학 명단 발표에 앞서 네티즌들은 “부실해진 건 대학인데 학생들이 피를 보네요” “부실대학 명단 발표 오늘 오후 발표된다. 긴장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