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재단법인 목포 수산식품 지원센터 출범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수산식품 연구개발과 브랜드화를 위해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상황실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한 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설립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발기인 총회에서는 재단법인 설립 취지문과 설립자본금 출연 채택, 임원을 선임하고, 이사회에서는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기구 및 정원규칙, 이사회 운영규정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단법인이 앞으로 창업보육, 관련 기업 유치 및 육성지원, 제품 성능시험, 수산식품산업 집적화 및 네트워킹 사업 등 수산식품지원센터를 실제 운영 관리하면서 지역 수산식품 산업을 육성 지원하는 중추적 구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산식품지원센터는 이번 발기인대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월에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과정을 마치고, 10월 장비구축 및 시험가동을 통해 내년 2월부터는 정식적인 개원식을 하고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수산식품지원센터는 연산동 산62-1번지 일원에 1만 4567㎡ 부지에 국비 111억, 시비 111억 등 총 222억이 들었다.
지하 1층에는 기계·전기실, 발전기실 등 생산동이, 지상 1층부터 3층에는 행정실, 전시실, 자료실, 연구실, 입주기업 사무실 등 연구동으로 구분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수산식품지원센터를 현재 개발 중인 대양 산단과 연계해 서남권 수산식품 산업 육성의 거점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관내 수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주민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