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수공원서 무료로 즐기는 ‘요트ㆍ카약’
세종호수공원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개장식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호수공원에서 요트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18일 오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개장식을 했다.
개장식에는 해수부장관과 행복도시건설청장을 비롯해 참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축하행사와 안전교육에 이어 딩기요트, 카약, 고무보트 체험프로그램이 시행됐다.
해수부와 행복청이 주최하고 대한요트협회(회장 박순호)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31일까지 무료로 운영하며, 필요 시 10월 15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교실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간단한 조작 및 안전 교육을 거친 후 직접 요트나 카약, 보트에 승선․조작할 수 있다.
신청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 홈페이지(www.oleports.or.kr)나 대표전화(1644-7798)로 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 황종우 과장은 “세종호수공원을 포함해 전국 50여 개소에서 운영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내년에는 보다 확대해 국민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청 도시디자인과 이상복 과장은 “세종호수공원이 행복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자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호수공원은 주변의 경관과 산책로 등에 매료돼 주말이면 인근 도시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게 돼 세종시민들의 한 차원 높은 레저여가활동과 도시발전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행복청은 “이번 체험행사를 계기로 호수공원에서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