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도-해양수산부, 소금박람회 공동 개최
8월 28일부터 서울 코엑스서 열려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품질 면에서 세계 최고인 천일염을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2013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금박람회는 소금 생산 시기에 열려 염전체험을 통한 친환경 천일염 생산 과정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는 소금은 생체리듬 조절과 영양소 공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예로부터 물물교환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좋은 소금을 차지하기 위한 교역전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수출입물량은 계속 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도 소금산업 발전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소금박람회는 천일염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수입 소금을 주로 사용하는 요식업계와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천일염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수입 소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이력 관리제 등을 중점 홍보한다.
국산 천일염에는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 외에도 김치와 젓갈의 맛을 좋게 하고 간장과 된장의 원료인 콩의 발효과정을 도와주는 호염미생물이 존재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식품 제조 관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천일염 사용에 따른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천일염은 세계 1등 품목이 될 수 있는 전남지역 비교우위 천연자원”이라며 “수도권에서 개최한 소금박람회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가공천일염 제품을 홍보함으로써 천일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