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 조해진 “4대강 감사, 해바라기성 감사” 맹비난
2013-07-12 유영선 기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내 친이(친이명박)계 조해진 의원은 12일 감사원의 4대강 감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정치성 감사, 해바라기성 감사”라고 맹비난하면서 감사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감사원의 ‘4대강 사업 실태 감사 보고서’에 대해 "억지로 확대해석해서 짜맞추고 비약해서 지난 정부의 주요 시책을 폄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지난 정부가 국민을 속인 게 아니라 감사원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기획성 감사를 벌여 국민과 대통령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그를 또 “감사원의 이런 행동을 바로잡아주는 것이 청와대의 할 일인데도 오히려 감사원에 휘둘려 ‘지난 정부가 국민을 속였다’고 말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