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여름철 벌레 물림 주의!

2013-07-11     김미정 기자
▲ 순천소방서가 최근 벌레 물림과 벌 쏘임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최근 벌레 물림과 벌에 쏘이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소방서는 야외 활동 중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게 되는데 일부 피부가 가려우면서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상태부터,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성 알레르기 반응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증상은 곤충이 사람의 피부에 자신의 분비물을 주입하므로 피부에서는 면역 반응이 유발되고 여러 가지 반응 물질이 나오므로 발생하는 것이다.

소방서는 모기나 벌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7~8월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고온이 지속하면서 예년보다 일찍 곤충들의 활동이 왕성해졌다.

순천소방서는 주택가와 산책로 등 사람들이 많이 다는 곳에서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주택가에서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하고 야유회, 등산, 제초작업 시 말벌집을 발견하면 가까이 접근하지 말 것과 노랑과 흰색 등 화려한 색의 옷은 피하고 향수나 화장품도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길중 승주 119안전센터장은 “벌레에 물리거나 쏘이면 적절한 벌레 물림 치료제를 사용하고, 침을 카드로 긁어 빼내고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