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대학생들, 관광객 환대실천 캠페인 ‘훈훈’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버스기사 아저씨, 이것 좀 마시고 하세요~”
한국방문의해위원회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인 미소국가대표 렛미소팀(김성용 김민정 차용호 이호영 이화정)이 10일 동대문 시티투어버스기사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대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환대실천 캠페인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따뜻한 미소로 환대하자는 운동이다. 이에 앞서 렛미소팀은 관광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버스기사 및 시민들에게 환대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이날 렛미소팀은 관광객들의 쇼핑 근거지인 동대문으로 찾아가 승강장 주변에서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 만들기’라는 표어를 내걸고 홍보 활동에 나섰다.
렛미소팀은 동대문 시티투어버스 기사 및 안내원에게 “항상 고생하신다”는 격려 인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큰 역할을 해주고 계신다”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렛미소 김성용(25) 씨는 “실질적인 관광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객들이 만나는 관광종사자들 한 명 한 명이 스스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종사자들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그 중요성에 대해 격려와 감사를 전하러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나중에 관광분야에 종사할 사람으로서, 대학생 신분 때부터 대한민국의 관광객 유치에 힘쓸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뿌듯해 했다.
현재 활동 중인 미소국가대표 8기는 50여 명으로 구성된 ‘관광객 환대실천 캠페인’ 대학생 홍보단이다. 이들은 각 5명씩 10개의 팀으로 나누어 창의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소국가대표 8기 활동기간은 7월 말까지다. 9기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8월~12월까지 5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