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제작사로부터 5억 원 소송당해

2009-08-21     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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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현정.

최근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차지하고 있는 MBC 월화사극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열연 중인 탤런트 고현정이 계약금 문제로 5억 원 소송건에 휘말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현정을 상대로 계약금과 위약금 5억 6천만 원의 소송을 낸 드라마 제작사 이김 프로덕션은 지난해 3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대물’의 주인공으로 고현정을 캐스팅 했다. 문제는 드라마 계약금으로 2억 8천만 원을 지급했으나 방송사 사정에 따라 편성이 미뤄지자 제작사와 합의 없이 ‘선덕여왕’에 출연했다는 것이 제작사의 입장이다.

이에 고현정 측은 “‘대물’의 제작 상황에 대해 제작사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없다”며 “책임은 일정이 늦어진 방송사에 있다. 드라마 ‘대물’ 촬영이 준비되면 언제든 출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재판부는 4월부터 진행해 온 소송건이 아직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내달 2일 재판을 통해 선고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