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전주 완주 통합 무산… 완주군 주민투표 반대 ‘55%’

2013-06-27     이경숙 기자

▲ 개표 사무원들이 26일 전북 완주군 삼례문화체육센터 개표소에서 '전주·완주 통합' 주민투표 용지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 세 번째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다.

27일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실시한 완주군 주민투표(사전투표 포함) 결과 반대 55%, 찬성 44.4%, 무효 0.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송하진 전주시장과 임정엽 완주군수가 각각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전라북도 논평 전문이다.

전주 완주 통합 무산에 대한 논평

완주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며 투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합니다.

전북도는 찬반양론으로 빚어진 주민 간 갈등과 반목을 조속히 치유하고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통합에 찬성했던 분이나, 반대했던 분이나 방법상의 차이가 있을 뿐 지역과 전북발전이라는 대의에서는 단 한 치의 차이도 없을 것입니다.

이제 결론이 내려진 만큼 우리 모두 화합하고 단결할 때입니다. 주민 화합과 단결을 위해 도는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 6. 27
전라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