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 위생관리인 무료교육 시행
지난해까지 총 19회 183명 교육 수료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축산물 작업장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무료교육을 시행한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도축장과 가공장 등 축산물 작업장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능력 향상 등을 위해 20일부터 2일간 축산물 미생물 검사 실습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미생물 검사 실습교육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축산물 작업장 소속의 위생관리인을 대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축산물 안전관리시스템인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도입되면서 위생관리시스템의 핵심인 미생물 검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 2006년부터 실습교육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총 19회 183명이 수료했다. 올해는 20개소 20명의 신청을 받아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시행한다.
특히 위생관리 실무자들이 평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시약과 배지 제조 방법 및 결과 판독,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검사기법을 직접 1대 1로 실습도록 할 예정이다.
이태욱 전남축산위생사업소장은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도축장 등 관련 업계 종사자 106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순회교육을 시행하는 등 자율적 품질관리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축‧가공‧판매 단계 위생검사와 가공품 식중독균 검사 등 미생물 검사를 강화해 전남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올해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생물검사 7036건, 항생물질 잔류검사 5428건, 수거검사 419건을 시행해 25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