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순천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 적극 참여

2013-06-18     김미정 기자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로 분주한 순천시 공무원들이 농촌일손 돕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시는 17일 전했다.  

시는 농촌인력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건비 상승 등의 이중적 부담을 안고 있는 농촌 현실을 고려해 부서별로 노약자, 병고자 등 취약 농가를 선정,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시청 산하 10개 부서 100여 명이 관내 일손부족농가의 매실, 감자 수확 및 과수 적과 작업 등에 참여했다.

또 본격적인 매실 수확시기인 금주에는 65개 부서 373명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일손 돕기를 지원받고자 하는 농가는 시 친환경농축산과나 읍·면에 설치된 일손 돕기 알선 창구 또는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농촌일손 돕기 게시판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애초 예상을 깨고 정원박람회 개막 2개여 월 만에 관람객 200만 명 돌파라는 경이로운 성공을 거두고 있는 박람회로 바쁜 와중에도 고령화 및 인력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농민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더 많은 기관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