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건강도시락 경연대회’ 막 내려
1위 도시락 ‘부처님 오신 날’에 출시 예정
2013-04-29 이혜림 기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일반인들의 다양하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통해 사찰음식을 재조명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홍보를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10팀만이 본선에 출전해 경연을 벌였다. 1위의 영광은 ‘봄과 꽃들의 향연 도시락’으로 참가한 박희경‧김보연 씨 팀이 차지했다. 2등은 ‘산사의 추억 도시락’을 선보인 박현진‧박진우 씨 팀, 3등은 ‘산에 들에 도시락’을 선보인 문정희‧장송애 씨 팀이다.
심사는 한국전통문화연구소 소장 적문스님과 사찰음식점 바루 대표 대안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진경스님, 파르나스 호텔 신승균 대표, 파워블로거 문성실 씨와 일반 심사위원 5명이 맡았으며 현장을 찾은 관객들도 참가작을 감상하며 경연을 즐겼다.
대상 수상작인 ‘봄과 꽃들의 향연 도시락’을 오는 ‘부처님 오신 날(5월 17일)’ 출시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직장인을 위한 간편도시락, 아이들을 위한 건강도시락, 체중조절을 위한 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또 한국전통문화연구소장 적문스님의 ‘사찰음식 이야기’, 파르나스 호텔 신승균 대표의 ‘외식사업 이야기’ 등의 강연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사찰음식과 함께 하는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