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북축산위생연구소, AI 확대검사 추진
2013-04-16 이지수 기자
30여 명 팀 운영 정밀진단 수행
[천지일보 전북=이지수 기자] 전북축산위생연구소는 철새 이동시기를 맞아 4월 16일부터 5월 8일까지 23일간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 확대검사를 추진한다.
최근 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감염으로 인한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013년도 AI 상시방역체계 운용에 따른 2분기 일제 검사로 AI 발생위험 사진예방 및 국내 유입 여부 조기검색을 위해 항원 및 항체검사를 시행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30여 명의 팀을 운영해 철새도래지 및 농장 등에서 분변과 혈액․종란 등의 시료 채취 후 고위험 바이러스 정밀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에서 검사를 시행한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올해 1분기에 도내 종오리 농장 19호, 육용오리 농장 133호에서 총 3247건(항원 1296건, 항체 195건)에 대한 AI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 16호, 27건을 검출했다.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봄철 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철저한 차단방역과 예방을 위한 사전 예찰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류사육농가는 고병원성 AI 발생지역 국가 특히 중국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자율적인 차단방역과 의심 축 발견 시 가까운 방역기관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