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방서, 동대문 쪽방촌 주민과 ‘김치 담그기 행사’

사랑의 119봉사활동

2013-04-15     김현진 기자

▲ 13일 종로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 대원들이 동대문 쪽방촌 주민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에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종로소방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종로소방서(서장 우병호)가 13일 동대문 쪽방촌 주민과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에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는 종로소방서가 지난 3일 동대문 쪽방 상담센터와 맺은 업무협약 후 이뤄진 것이다.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는 오용규 구조구급팀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 박옥주 홍보부장, 김옥희 구호부장을 포함한 의용소방대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자원봉사활동은 동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300가구분의 김치 담그기와 쪽방촌의 골목길, 옥상 환경개선 차원의 묘종, 씨앗 심기 등으로 진행됐다.

향후에도 종로소방서는 동대문 쪽방촌과 돈의동 쪽방촌에 대한 소방안전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쪽방촌 행사, 명절, 폭염대책, 동절기 지원 등 지속적인 서비스를 약속했다.

소방서는 동대문 쪽방촌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소방(의용소방)대와 쪽방 주민과의 친밀한 유대 강화로 자율적인 방화환경 조성은 물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오용규 구조구급팀장은 동대문 쪽방 상담센터에 월 2만 원의 기부를 30년간 약속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