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 추리소설 ‘전자책’으로 만난다
2013-04-09 김성희 기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애거서 크리스티, 애드거 앨런 포, 코난 도일 등 전 세계 대표 추리소설 작가들의 작품이 전자책으로 모였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초경량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에 추리소설을 담은 ‘크레마 터치 미스터리 클래식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에 전자책으로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을 비롯해 애드거 앨런 초의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전집’ 등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에는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정식 한국어판 전자책 출시를 기념으로 1930~1950년대까지 탐정소설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고전 추리소설 44권을 담았다. 이와 함께 1990년대 이후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떠오른 북유럽과 일본의 유명 작품 3권을 추가해 총 47권으로 구성됐다.
에디션에 탑재된 추리소설 47종의 종이책 정가가 41만 6200원인데 비해 에디션 가격은 19만 원가량 저렴한 22만 9천 원이다. 이 금액으로 구매 시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터치도 함께 제공된다.
크레마 터치를 이미 사용 중인 고객은 단말기를 제외한 ‘미스터리 클래식 에디션 eBook 세트’를 12만 9천 원에 별도 구입할 수 있다.
김병희 디지털사업본부 선임팀장은 “검증된 작가 28명의 대표 작품이 담겨있는 이번 에디션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추리소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