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서 3.1운동 재현한다

뉴욕대 한인학생들 주축 맨해튼서 “대한독립 만세”

2013-03-01     이솜 기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3.1절인 1일 뉴욕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지난 28일 서경덕 교수는 1일 오후 2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 파크에서 ‘뉴욕 3.1운동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행사기획은 지난 해 9월 맨해튼 유니온스퀘어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기획한 뉴욕대학교 학생 홍승환(20, 생물학), 우태영(19, 언론학), 이윤재(19, 환경학) 씨 등이 맡았다.

당시 이 강남스타일 이벤트에는 1천여 명이 참여했고, 이에 착안해 학생들은 이번 한국홍보 이벤트를 기획한 것. 이들은 서 교수의 조언에 따라 3.1운동 재현을 기획했다.

행사는 애국가 제창, 만세운동 재현, 독립선언문 낭독, K-POP 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 홍보 영상물이 상영되며 3.1운동 사진전, 비빔밥 시식 등도 준비됐다.

한편 뉴욕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뉴욕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등은 이날 오전 11시에 뉴욕한인회관에서 3.1절 경축기념식을 개최한다.